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VOL I·NO 89 인사이트 · 에버그린

한국의 ETF 지도 v0 — 800종을 자산군·전략·과세체계로 분류

왜 지도가 필요한가

KRX에 상장된 ETF는 4월 말 기준 832종이다. 2020년 468종에서 5년 만에 78% 늘었지만, 투자자가 자기 포트폴리오 한가운데 ETF를 배치할 때 의사결정에 필요한 분류 체계는 사실상 “운용사 + 추종지수 + 보수율” 세 줄에 머물러 있다. 이 글은 그 공백을 메우기 위한 첫 시도다.

분류의 3축

자산군은 6개 — 국내주식·해외주식·국내채권·해외채권·원자재·대체. 전략은 4개 — 패시브·스마트베타·테마·액티브. 과세체계는 3개 — 매매차익 비과세(국내주식형), 배당소득세 15.4% 원천징수(채권/해외형), 분리과세 가능 ISA 편입형. 832종을 이 3축에 교차 매핑하면 6 × 4 × 3 = 72개 셀이 나오고, 실제로는 그 중 31개 셀이 비어 있거나 3종 미만이다 — 한국 ETF 시장의 빈 곳이다.

v0의 한계와 다음 단계

v0는 분기마다 갱신되는 정적 표다. v1에서는 셀별 자금유출입(KRX 일별 매매동향)과 보수 가중평균을 추가할 예정이다. 자매 사이트 iknowhowinfo와의 가이드북 2권에서 셀 단위 실전 사례를 다룬다.